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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여래이즘’ MV 직접 기획..비 섭외까지

배우 이하늬가 주연을 맡은 영화 ‘킬링 로맨스’ 개봉을 앞두고 패러디 뮤직비디오까지 기획하는 등 열혈 홍보에 나섰다.7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사람엔터테인먼트 유뷰트 채널 ‘하늬모하늬’에 이하늬가 직접 기획하고 촬영한 ‘여래이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고 알렸다. ‘여래이즘’은 ‘킬링 로맨스’에서 이하늬가 맡은 은퇴한 여배우 황여래의 리즈 시절을 대변하는 노래. 특히 가수 비의 대표곡 ‘레이니즘’을 패러디했다. 이하늬의 요청에 가수 비가 영화에 삽입되는 이 곡을 가창까지 해줬다는 후문. 이하늬는 소속사와 함께 ‘여래이즘’ 뮤직비디오를 직접 기획해 제작, 촬영까지 나서 영화 홍보에 매진하고 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이하늬 뿐만 아니라 ‘킬링 로맨스’에서 호흡을 맞춘 이선균, 배유람과 이원석 감독, 입대해 등신대로 깜짝 등장한 공명, 그리고 요즘 인기가 많은 콘텐츠 크리에이터 ‘피식쇼’의 이용주, 김민수, 정재형까지 등장한다. 이하늬는 화려한 LED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여래이즘’ 춤까지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이선균과 열정적인 탱고까지 몸 사리지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한다.이하늬는 촬영 현장에서 이원석 감독을 설득해 섭외하는가 하면, 즉흥적으로 LED 선글라스 소품을 활용한 추가 컷과 이선균과 춤추는 장면까지 직접 제안하는 등 촬영에 그 누구보다 열정을 불태웠다.한편 이하늬가 주연을 맡은 영화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와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14일 개봉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4.07 10:30
연예일반

공유, 한달만에 런던서 전한 개구진 근황 '장난기+귀여움 한도초과'

배우 공유가 영국 런던에서 보내는 근황을 전해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공유는 1일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근황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공개된 사진에서 공유는 서점을 찾은 모습, 엘리베이터에서 지인과 사진을 함께 있는 모습, 소파 위에 장난스레 엎드려 있는 모습 등 장난기 가득한 근황을 담아내 팬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실제로 이 같은 사진을 통해 공유가 한 달여 만에 근황을 전하자 팬들은 반가움을 금치 못했다. 팬들은 "아침에 일어나서 처음 본 포스트. 공유 씨 덕에 최고의 아침" "많이 공유해 주셔서 감사하다. 재밌게 놀아요" "즐거워보여서 좋네요" "팬 서비스 대박이다. 너무 웃기다" "이러니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장난기어린 모습이 여전히 아이 같다. 너무 귀엽다"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유쾌하다" 등 열띤 반응을 보냈다. 한편 공유는 2001년 드라마 '학교4'로 데뷔했으며, 지난 2021년에는 영화 '서복'에 출연했다. '서복'은 이용주 감독이 영화 '건축학개론' 이후 9년 만에 선보인 작품으로 영원히 사는 복제인간 서복(박보검 분)과 죽음을 앞둔 한 남자(공유 분)의 로드무비를 통해 삶과 죽음, 인간의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공유와 함께 박보검이 주연을 맡아 더 큰 관심을 받았다. 공유는 또 같은해 연말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에 출연했다.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 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공유와 함께 배두나, 이준, 김선영, 이무생, 이성욱 등이 출연했다. 정우성은 '고요의 바다' 제작 및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특히 공유는 올해 1월 '고요의 바다'에 함께 했던 배우 정우성, 배두나, 이무생 등과 함께 한 근황이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들은 '고요의 바다' 작품이 끝났음에도 여전히 끈끈한 친분을 유지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남다른 우정을 드러내 부러움을 산 바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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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티빙·극장 동시공개 '미드나이트' 첫날 3위 출발

꽤 선전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0일 OTT 티빙(TVING)과 극장에서 동시에 공개된 영화 '미드나이트(권오승 감독)'는 극장에서만 2만597명을 끌어들여 누적관객수 2만4961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3위로 '발신제한' '크루엘라'를 뒤를 이었다.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극강의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서복(이용주 감독)'에 이어 두번째 티빙·극장 동시 공개작으로 주목도를 높였으며, 진기주·위하준·박훈·김혜준 등 충무로 젊은 피가 의기투합해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극장 단독 개봉이 아니기 때문에 기록된 관객 수를 타 영화와 함께 객관적인 수치로 비교하기는 힘들다. 다만 보다 많은 관객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영화를 선보이기 위해 동시 공개를 결정한 만큼 극장과 티빙 영역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희망하게 되는 것도 맞다. 때문에 넷플릭스 등 타 OTT 영화들과 달리 눈에 보이는 극장 성적도 신경 쓰이는 대상이다. 앞서 '서복'은 극장 관객수 38만 명으로 막을 내렸다. '미드나이트'는 더 많은 관객에게 선택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2021.07.0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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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제한' 개봉 첫날 1위…2021년 韓영화 최고 오프닝[공식]

거침없이 달렸다. 영화 '발신제한(김창주 감독)'이 개봉 첫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2021년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발신제한'은 23일 개봉 첫날 오프닝 5만5630명을 기록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특히 '발신제한'은 2021년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세우며 '서복(이용주 감독)' 4만5153명, '자산어보(이준익 감독)' 3만4877명 및 올해 개봉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작인 '미션 파서블(김형주 감독)' 2만6010명을 훌쩍 뛰어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발신제한'의 흥행 기록은 영화가 선사하는 시원한 카체이싱과 쫄깃한 긴장감, 폭발하는 배우들의 열연에 멈출 수 없는 재미를 느낀 관객들의 폭발적인 입소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추격스릴러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2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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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복' 박보검 "공유의 팬…함께해서 행복했다"[일문일답]

극장과 티빙(TVING)을 통해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흥행 순항 중인 영화 '서복(이용주 감독)'의 주역 배우 박보검의 서면 인터뷰가 공개됐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드라마. '서복'을 통해 이제껏 본 적 없는 연기 변신으로 놀라움을 안겨준 박보검이 출연을 결심한 이유와 극중 진한 브로맨스를 선보였던 공유와 함께 작업한 소감까지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이하 '서복' 측이 공개한 박보검과의 일문일답. -영화 '서복'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 "인간을 인간답게 해주는 것은 무엇일까? 과학기술에 생명윤리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서복은 ‘인간’과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해줬다." -장편영화 첫 주연 작품을 맡게 된 소감은. "이용주 감독님과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하게 되어서 그분들을 믿고 작업에 임할 수 있었다. 작품을 준비할 때 마음가짐은 항상 같다. 저 혼자가 아닌 모두가 한마음으로 같이 만들어 가는 작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어진 상황에서 매순간 최선을 다했다." -서복 캐릭터를 위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서복이라는 캐릭터를 표현하는 작업이 쉽지는 않았다. 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린 아이처럼 자신의 삶과 운명에 대해서 항상 고민하고 번뇌하는 인물이다 보니,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캐릭터를 구축해갔다. 이용주 감독님이 '서복이 어려 보이지 않고 의연한 모습이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셔서 그 부분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연구했다." -이용주 감독과 작업한 소감은. "감독님이 정말 유쾌해서 현장 분위기가 항상 좋았다.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캐릭터의 방향이나 상황들을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설명해주시면서도 저의 의견을 물어봐줬다. 감독님을 통해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더 깊게 할 수 있었고 덕분에 저에게는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 감독님이 모든 신제품들을 다 가지고 계실 정도로 얼리어답터이신데, 요즘 감성을 잘 이해하고 시대를 앞서가는 면이 있으셔서 열려 있는 분이라고 느꼈다. '불신지옥' '건축학개론' '서복'까지 멀고도 가까운 이야기를 무겁지만 무겁지 않게, 그러면서도 가볍지 않게 보여주시는 감독님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기헌 역을 맡은 공유 배우와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은. "'우와~ 공유 선배님?!' 이런 느낌이었고 신기했다. 공유 선배님과 같이 작품을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공유 선배님이 출연한 작품들을 거의 다 챙겨 봤을 정도로 팬이었는데, '서복'을 통해 만나 뵙게 되어서 영광이었고 함께해서 행복했다. 서복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고민이 많았는데, 힘이 되는 조언을 해 주시며 용기를 북돋아 주셨고 동생처럼 잘 챙겨 줬다. 기헌이라는 인물을 제가 시나리오를 읽으며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풍부한 감성으로 표현하는 모습을 통해 연기에 대한 고민과 열정이 대단하시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언젠가 다른 작품에서 또 만나 뵙고 싶은, 본받을 점이 많은 선배님이다." -임세은 역을 맡은 장영남과의 호흡은 어땠나. "제가 예전에 인터뷰에서 같이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로 장영남 선배님이라고 답한 적이 있는데, 그 꿈이 실현되어서 행복했다. 장영남 선배님과 연기할 때 서로 눈을 바라보며 연기하는 장면들이 꽤 있었는데 그때마다 서복을 아끼고, 생각해주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고, 감정을 교류하며 연기할 수 있는 순간들이 많아서 좋았다." -'서복'의 촬영 현장 분위기는. "즐겁고 행복하지만 적당한 긴장감도 있는 현장이었다. 함께 하는 스탭분들과 배우분들을 통해 좋은 에너지를 받았고, 다양한 도시를 다니며 촬영해서 여행하는 기분도 느낄 수 있어서 재미있게 촬영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은. "영화 후반부 연구소에서 서복의 감정이 표출되는 장면을 촬영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무 효과 없이 혼자 여러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하면서 연기해야 했는데, 나중에 CG가 들어갔을 때를 상상하며 연기를 해야 하니까 조금 어색하기도 했지만 후반 작업을 마친 후에 그 장면들이 어떻게 나올지 너무 기대되고 궁금했다." -'서복'의 관람 포인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영화가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변화하는 기헌의 감정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공유 선배님의 연기를 현장에서 직접 보면서 기헌의 처절한 감정들이 느껴지기도 했고, 미묘한 감정의 차이를 어떻게 저렇게 표현하실 수 있을까 하고 감탄했던 기억이 나서 관객분들도 인상적으로 보시지 않을까 싶다." -'서복'을 기다려준 관객들에게 한마디. "'서복'은 ‘인간의 욕망에는 도덕성이 필요하다’라는 감상과 ‘내가 가진 것, 오늘 하루가 감사하다’라는 감상까지. 보는 사람마다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작품이다. ‘서복’의 이야기를 러닝타임 내에 담기 위해 많은 배우들과 스탭들이 열심히 노력한 작품인 만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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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공유X열정 박보검..'서복' 미공개 스틸

영화 '서복(이용주 감독)'이 미공개 스틸 2탄을 28일 공개했다. 극장과 티빙(TVING)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장기 흥행 중인 영화 '서복'이 미공개 스틸 2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드라마. 공개된 스틸은 먼저 최후의 결정을 위해 군대를 대동하고 연구소를 찾아온 정보국 요원 안부장(조우진)과 서복(박보검)의 소유권을 지닌 서인그룹의 대표이사 신학선(박병은)과 서복 프로젝트의 진정한 실세인 김천오 회장(김재건)까지 '서복'의 대표 빌런 3인방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들은 각자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기헌(공유)과 서복을 유인하고 추격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한편 영화의 클라이맥스인 마지막 연구소 장면 속 기헌과 서복의 모습도 함께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박보검이 함께 촬영하면서 감탄을 아끼지 않은 카체이싱 장면을 비롯해 부대원의 공격을 단숨에 제압하는 모습부터 복받치는 감정을 억누르고 총구를 겨누는 모습까지 고난이도의 액션과 섬세한 감정 연기 모두 화해낸 공유의 열연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이용주 감독이 ‘신 내린 테이크’라고 표현한 박보검의 연기 열정 역시 놓칠 수 없는 포인트. 피할 수 없는 마지막 선택의 기로에 선 서복의 초월적인 눈빛과 폭발적이면서도 절제된 감정 연기는 물론, 목의 핏줄까지 연기하는 박보검의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연기 변신을 확인할 수 있다. '서복'은 전국 극장과 티빙(TVING)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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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복', 극장·OTT 상생 실험 통했다

극장과 티빙(TVING) 동시 공개로 화제를 모은 '서복(이용주 감독)'이 영화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공유, 박보검 주연 영화 '서복'이 극장과 국내 대표 OTT 티빙(TVING) 동시 공개라는 새로운 방식을 성공적으로 제시하며 침체된 영화 산업에 새 활로를 열었다. 개봉 3주차인 4월 28일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35만 관객을 모았다. 지난 15일 극장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개봉 2주 만에 동시기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다 관객 수를 기록했다. 이는 극장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과 티빙 오리지널 동시 공개라는 상황에서 적지 않은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해외 56개국에 선판매되었으며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의 지역에서 동시 개봉했다. 홍콩에서는 개봉주 1위를 차지했으며, 대만에서는 개봉주 기준 '기생충'보다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 독일, 북미, 중동 등에서도 개봉 준비 중이다. 지난 15일 티빙 오리지널로 공개 후 현재까지 2주 동안 ‘실시간 인기 영화’ 1위 자리를 지키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공유, 박보검이라는 탄탄한 팬덤을 가진 스타 배우 출연작이라는 점에서 유료 가입자의 리텐션 콘텐츠로 탄탄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빙 관계자는 “티빙의 첫 오리지널 영화 '서복'이 극장과의 상생 의미를 준 것에 더해, 티빙의 오리지널 라이브러리 확대에 구심점이 되었다. 앞으로도 '서복'과 같이 시청 다변화 흐름에 맞는 다채로운 시도를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계에서는 극장-OTT 동시 공개라는 새로운 배급 방식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국 영화의 개봉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극장과 OTT는 개봉작을 공급받을 수 있어 좋고, 투자배급사는 제작비의 일부를 리쿱함으로써 코로나 팬데믹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많은 작품이 극장 개봉과 OTT 동시 공개를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콘텐츠를 다양한 플랫폼에서 소비하는 시대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극장과 OTT의 경계가 자유로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최근 뉴스레터에서 “'서복'은 극장과 OTT가 적대적인 관계가 아닌 상생의 관계로 접어드는 길목의 첫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J ENM 영화사업본부 관계자는 “'서복'의 첫 시도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작해 극장뿐 아니라 다변화된 플랫폼에 유연하게 유통함으로써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CJ ENM은 '서복'에 이어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김영광, 서강준, 이광수 등의 호화 출연진이 합류해 촬영에 들어간 곽재용 감독의 영화 '해피 뉴 이어'도 티빙 오리지널 공개와 함께 극장에서 개봉할 계획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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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복', 지금을 사는 공유X영원을 사는 박보검..미공개 스틸

극장과 티빙(TVING)을 통해 온앤오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서복(이용주 감독)'이 미공개 스틸 1탄을 27일 공개했다. 공유와 박보검이 선사하는 감성 브로맨스 '서복'이 '미공개 스틸 1탄’ 10종 사진을 공개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드라마.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기헌(공유)과 서복(박보검)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동행의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안부장(조우진)으로부터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서복이 있는 연구소를 찾은 기헌. 죽음을 앞둔 기헌의 예민하고 날선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6개월 간의 식단 관리로 체중을 감량한 공유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수척하고 퀭한 모습으로 역할에 몰입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임세은 박사(장영남)의 손길을 받고 있는 서복 역의 박보검은 순수한 아이 같은 모습부터 자신을 노리는 세력을 향한 매서운 눈빛까지 기구한 운명의 서복을 입체적인 캐릭터로 표현해내어 관객들에게 애틋함, 연민, 슬픔 등 다양한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두 사람이 처음으로 교감을 나누는 공간인 안가를 지나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누는 바다, 그리고 갈 곳 없는 서복의 유일한 목적지인 울산의 한 성당에 이르기까지 여러 장소를 거치는 과정에서 사사건건 부딪치던 기헌과 서복은 점차 가까워지고, 이를 통해 공유와 박보검이 빚어내는 남다른 브로맨스는 관객들에게 진한 감성과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서복'은 전국 극장과 티빙(TVING)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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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공유 "한 광고 10년, 男주연상보다 기분 몽글몽글"

판타지에서 판타지가 아닌 '현실'을 담당했다. 삶에 대한 의지 상실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앞세워 삶에 대한 집착을 부리게 만든다. 업보로 끌어안은 시한부 인생은 자의에 의한 결과가 아니었기에 외면하고 싶고 탈피하고 싶다. 무너지고 아파하고 예민해 하는 모든 것들이 결국엔 인간이라는 복합적인 존재의 감정이다. 존재 자체를 정의내리지 못하는 복제인간 앞에선 무력한 순간마저 부러운 존재. 이 난해하면서도 무거운 캐릭터를 저만의 방식으로 또 완벽하게 그려낸 공유다. "고민이 담겨있는 작품" 생각 많은 공유가 '서복(이용주 감독)' 프로젝트에 합류한 이유다. '슬프도록 찬란했던 신'으로 주목도가 가장 높이 치솟았던 시기 쌓이고 쌓였던 시나리오 중 택한 차기작으로 화제를 모았고, 전작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어느 순간 훅 깊어진 분위기와 인물의 설정을 자유자재로 표현해내는 연기력은 작품의 성과와 별개로 빛났다. 배우는 작품으로 말하고, 작품은 곧 배우의 일부분을 확인시킨다. 사람을 고민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힘. 공유의 몸과 마음을 모두 움직였다. 1년 여의 시간이 지나도록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는 '서복'에도 영향을 미쳤다. 스크린용으로 제작된 대작 스케일로 지난해 겨울 개봉까지 추진했지만 답없는 시국은 '서복'마저 발목잡고 말았다. 최종 운명은 극장과 OTT 동시 개봉이라는 최초의 길. 어쩔 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여도 부담감까지 쉽게 떨쳐낼 수는 없다. 촬영내내 함께한 짝꿍도 없었기에 공유는 "조금 외로웠던 것 같다"며 담담한 속내를 터놨다. 코로나 시국이 바꿔놓은 변화는 또 있다. 배우들의 화상 인터뷰. '서복'을 통해 첫 화상 인터뷰를 접한 공유 역시 시작은 어색한 듯 낯선 듯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말미엔 하고 싶은 말을 모조리 쏟아내는 수다쟁이가 됐다. 너무 솔직해 스태프들의 눈치를 슬쩍 슬쩍 보면서도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이 더 어려운 듯 시간을 지배했고 공기의 흐름을 바꿨다. 해를 거듭할 수록 있는 매력에 없던 매력까지 추가해내는 배우. 긴 공백기 없이 돌아올 공유의 차기 행보를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인터뷰 2편에 이어... -어느덧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커피 광고는 10주년이 됐고. ""한 해 한 해 '얼마나 일했나' 카운트를 하지는 않는다. 이번에도 팬분들과 관계자분들이 알려주셔서 '와~ 20주년이구나' 했다. 광고도 10년을 했다는 걸 광고 찍으러 현장에 가서 알았다. 광고주 분들이 '축하한다'며 꽃다발과 케이크를 준비해 주셨는데 정말 진심으로 남우주연상 받은 것보다 기분이 몽글몽글했다. 하하.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 않나. 10년 간 한 광고 모델을 했다는 것에 대한 감동이 크고 감사함을 많이 느꼈다." -소년같은 분위기는 여전하다. "체력적으로 예전같지 않다는걸 느끼긴 한다. 주변에서 '레이저 관리해라'라는 잔소리도 많이 하는데 안 한다. 안 했다. 아마 이러다 어느 순간 훅 갈까봐 우려되는 마음에 그러는 것 같은데, 내 관절이 허락하는 한까지 땀 흘리면서 건강하게 체력 관리를 할 생각이다. 레이저보다 땀으로 관리하겠다.(웃음)" -영양제도 많이 챙겨먹고 있다고. "으하하하. 소속사 콘텐츠 영상에서 '13알을 먹는다'고 했는데 그게 종류가 다 다른 13개를 먹는 게 아니라 그 중에 같은 것이 5개가 포함돼 있다.(웃음) 약발이 아니어도 나 아직 건강하고 젊다. 걱정은 노파심이다." -어떤 배우로 흘러가고 싶나. "내가 지난날을 돌아보는 편은 아니다. 앞으로도 그날 그날 주어진 시간, 하루 하루의 소중함을 느끼고 그 안에서 후회 없게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매니지먼트 숲 2021.04.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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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공유 "욕설 연기 처음, 어울리지 않게 착한 역할만…"

판타지에서 판타지가 아닌 '현실'을 담당했다. 삶에 대한 의지 상실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앞세워 삶에 대한 집착을 부리게 만든다. 업보로 끌어안은 시한부 인생은 자의에 의한 결과가 아니었기에 외면하고 싶고 탈피하고 싶다. 무너지고 아파하고 예민해 하는 모든 것들이 결국엔 인간이라는 복합적인 존재의 감정이다. 존재 자체를 정의내리지 못하는 복제인간 앞에선 무력한 순간마저 부러운 존재. 이 난해하면서도 무거운 캐릭터를 저만의 방식으로 또 완벽하게 그려낸 공유다. "고민이 담겨있는 작품" 생각 많은 공유가 '서복(이용주 감독)' 프로젝트에 합류한 이유다. '슬프도록 찬란했던 신'으로 주목도가 가장 높이 치솟았던 시기 쌓이고 쌓였던 시나리오 중 택한 차기작으로 화제를 모았고, 전작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어느 순간 훅 깊어진 분위기와 인물의 설정을 자유자재로 표현해내는 연기력은 작품의 성과와 별개로 빛났다. 배우는 작품으로 말하고, 작품은 곧 배우의 일부분을 확인시킨다. 사람을 고민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힘. 공유의 몸과 마음을 모두 움직였다. 1년 여의 시간이 지나도록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는 '서복'에도 영향을 미쳤다. 스크린용으로 제작된 대작 스케일로 지난해 겨울 개봉까지 추진했지만 답없는 시국은 '서복'마저 발목잡고 말았다. 최종 운명은 극장과 OTT 동시 개봉이라는 최초의 길. 어쩔 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여도 부담감까지 쉽게 떨쳐낼 수는 없다. 촬영내내 함께한 짝꿍도 없었기에 공유는 "조금 외로웠던 것 같다"며 담담한 속내를 터놨다. 코로나 시국이 바꿔놓은 변화는 또 있다. 배우들의 화상 인터뷰. '서복'을 통해 첫 화상 인터뷰를 접한 공유 역시 시작은 어색한 듯 낯선 듯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말미엔 하고 싶은 말을 모조리 쏟아내는 수다쟁이가 됐다. 너무 솔직해 스태프들의 눈치를 슬쩍 슬쩍 보면서도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이 더 어려운 듯 시간을 지배했고 공기의 흐름을 바꿨다. 해를 거듭할 수록 있는 매력에 없던 매력까지 추가해내는 배우. 긴 공백기 없이 돌아올 공유의 차기 행보를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인터뷰 1편에 이어... -기헌은 시한부 캐릭터다. "여러 번 많이 말하기도 했고 '굳이' 싶기도 하지만 기헌을 설명할 땐 빼놓을 수 없는 일도 맞는 것 같다. 어느 정도의 식단 조절이 필요했고 그로 인한 예민함이 기헌과 잘 맞았다. 재수없게 들릴 수도 있지만 그 과정이 아주 힘들거나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예전부터 캐릭터에 따른 준비 과정이라 자연스럽게 여겼다. 더 힘들게 준비했던 때도 있었기 때문에 '아, 이걸 또 해야돼?' 그런 마음 보다는 하면 그냥 하게 되더라. 4개월 정도 관리했다. 현장에서 스태프들과 밥도 같이 못 먹고 혼자 숙소에 있어야 했지만 기헌에게는 필요했다." -연기하는데 득이 된건가. "좋은 과정이었다. 찰떡이었다.(웃음) 육체미 액션배우의 모습이 아니라 내 얼굴이 수척해져 보이기를 바랐기에 운동은 무리해서 하지 않아도 됐다. 그럼에도 사람인지라 예민할 수 밖에 없었는데 감독님은 그걸 기민하게 알아채 주셔서 감사했다. 식단 조절이 되니까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몸이 좋아지긴 하더라. 주변 사람들이 '아깝다'고 했다. 근데 몸을 드러낼 신은 없었으니까. 라면 먹는 신을 찍을 땐 감독님의 배려로 딱 한 젓가락 먹고 끝이었다. 진짜 '꿀.맛'이었다." -현재 몸 상태는 어떤가. "다 돌아왔다. 돌아온지 꽤 됐다. 평소에는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하고 싶은 것 다 하려고 한다. 그래서 지금은 형편없다. 으하하." -편집된 신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처음 등장할 때 '뜨악' 할 정도로 퀭하게 보이길 바랐다. 영화에 나온 것보다 고통스러워하는 신이 더 많다. 찍기도 찍었다. 좀 힘들게 찍었는데 최종적으로는 편집돼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아깝기는 하지만 영화 전반을 위한 감독님의 선택이기 때문에 이해한다." -욕설도 꽤 많이 한다. "희한하게 거의 처음으로 욕설 연기를 한 것 같다. 의식하지는 않았는데, 그간 욕을 한 작품이 거의 없더라. '어울리지 않게 착한 역할만 했구나' 싶으면서도 한편으론 통쾌했다.(웃음) 자유롭게 욕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인간이라면 위급한 상황에서 욕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나도 연기지만 어떤 제약이 풀린 것처럼 시원하게 내뱉었다. 더 하고 싶기도 했다." -박보검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 "보검 씨는 모든 분들이 잘 아시겠지만 정말 바른 친구이고, 너~무 바른 친구라서 '재미없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다. 난 이번 영화 찍으면서 보검 씨가 서복을 통해 보여준 낯선 눈이 있다고 확신한다. 지금까지 했던 여러 역할들과 달리 서복을 입었을 때, 순간순간 안 보여줬던 눈빛을 보여준 적이 있다. 때문에 군대를 다녀와서 배우로서 보여줄 수 있는 스펙트럼 커질 수 있지 않을까, 그것에 '서복'이 미미하게나마 시작이 될 수 있겠다는 마음이 크다." -사람 박보검은 어땠나. "자기가 힘든 것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인 것 같다. 내 입장에서는 그것이 오히려 어떤 마음인지 헤아릴 수 있어서 그것 때문에 보검 씨를 더 챙기게 되고 바라보게 되더라. 힘들면 힘들다고 투정 부리는 유형의 사람이 아니다. 난 그 마음이 뭔지 너무 안다. 어쨌든 선배이자 형이고, 내가 지나왔던 길이라는 생각이 돼서 보검 씨에게 '너무 속으로 혼자 생각하지 말고, 답답한게 있거나 투정 부리고 싶은게 있으면 표현하고 분출해라'라는 이야기를 해주기도 했다. 그거 얘기해도 되나? 사실 어제 연락이 왔다. 요즘에는 군대에서 일정 시간에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지 않나. 생각지도 못했는데, 영화 개봉 소식과 언론시사회를 한다는 것에 기뻐하는 내용의 연락이 왔었다. 자기도 떨린다고. 축하하고 자기가 더 떨리고 파이팅 하시라고 했다.(웃음) 현장에 보검이가 있었으면 나도 덜 떨렸을텐데 긴장을 많이 했다. '안에서도 계속 봐주고 있구나' 고마웠다." -브로맨스에 대한 기대도 크다. "보검 씨와 한 작품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생각해보면 남자 후배와 단 둘이서 영화를 한 것은 처음이다. 함께 호흡을 맞춘 선배들은 많고, 많은 배우들이 한꺼번에 나온 작품들도 있었지만 남자 후배와 단 둘이 영화를 끌어간 적은 처음이다. 우리 둘의 조합을 귀엽게 봐주시는 것 같더라. 그 부분이 조금이나마 관객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3편에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매니지먼트 숲 2021.04.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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